사이버대, 평생교육대 정책에 "생존 위협" 반발

2일 한국원격대학협의회 대책회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1 17:41:50

사이버대, 평생교육대 정책에 "생존 위협" 반발

2일 한국원격대학협의회 대책회의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교육부가 최근 성인 학습자를 전담하는 '평생교육 단과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원격교육을 하는 사이버대학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 사이버대학 협의기구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2일 오후 서울에서 교육부의 평생교육 단과대 정책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회의에는 21개 사이버대의 기획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 관계자는 "평생교육 단과대가 입학전형을 쉽게 하고 온라인 교육을 하게 되면 사이버대 학생은 자연히 줄어들 것"이라며 "사이버대가 생존 위협을 느끼는 교육정책으로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국 사이버대의 뜻을 모아 평생교육 단과대 정책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고 청와대, 국무조정실 등에 건의문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6일 평생교육 단과대 개편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201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평생교육 단과대는 20대 중반 이상의 직장인, 주부 등으로 학생을 모집하고 야간·주말과정,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 등 학사운영을 다양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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