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달 5만5천대 판매…작년보다 8.4% 감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1 14:04:51
한국GM 지난달 5만5천대 판매…작년보다 8.4%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1만2천202대, 수출 4만2천474대 등 총 5만4천67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1.2% 감소했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와 소형 SUV 트랙스,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쉐보레 캡티바는 법인 판매 호조로 1천485대가 팔려 작년 동월보다 무려 90.4% 증가했다. 2011년 4월 국내 출시 이후 최대 월간 판매량이다.
쉐보레 트랙스는 소형 SUV 시장 확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한 910대가 팔렸으며 쉐보레 올란도는 1천613대가 판매돼 2.0% 증가했다.
지난달 판매된 쉐보레 전체 레저용 차량(RV)은 4천8대로 1년 전보다 25.4% 증가해 올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593대와 442대가 판매돼 꾸준한 판매를 이어갔다. 이는 3.9% 초저금리 할부 등의 구매 혜택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하지만 경차 스파크는 3천984대로 22.0% 감소했으며 준중형 크루즈(1천410대)와 중형 말리부(1천241대)는 각각 18.0%와 27.3% 줄었다.
한국GM 측은 "휴일이 많아 근무 일수가 줄어든 것이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지난달 완성차로 작년 동기보다 10.4% 감소한 4만2천474대를 수출했으며 반조립부품 수출 방식으로도 8만2천482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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