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기능올림픽 금메달의 꿈 키우는 몽골 청년들

코이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손잡고 2주 동안 연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1 14:01:54

한국서 기능올림픽 금메달의 꿈 키우는 몽골 청년들

코이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손잡고 2주 동안 연수



(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2015 세계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몽골 청년들이 한국에서 '금메달 꿈'을 키운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초청으로 1일 방한한 세계기능인대회 연수단은 타일링·목공·CNC선반·옥내제어· 용접 등 6개 공과 국가대표 선수와 교사 등 12명, 노동부 홍보실 및 독일 정부의 원조기관(GIZ) 몽골사무소 프로그램 조정관과 코이카 몽골사무소 공적원조(ODA) 전문가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주 동안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전문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워 오는 8월 11∼16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기능올림픽에 출전한다.

1971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이 올림픽에서 한국은 23회 가운데 18회 종합우승을 거뒀다. 코이카는 GIZ와 2013년 '몽골 직업훈련 지원을 위한 3자 공동협력 협정'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이날 연수단이 한국을 찾은 것이다.

몽골 기능인과 교사들은 기능올림픽 과제를 중심으로 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는다. 직종별 공개 과제 실습 및 시범작품 도출 등 직업훈련원 활성화를 위한 기능 경기 및 체계적인 현장 내 직업훈련(SOJT) 등을 이수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이론과 실습을 통해 한국이 기능올림픽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을 전파하는 것은 물론 경복궁·남산 서울타워·인사동 등지를 돌며 한국의 문화를 발전상을 둘러보고 '난타' 공연도 관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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