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지식채널e', 탄생 100주년 황순원 작가 조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1 08:31:11


EBS '지식채널e', 탄생 100주년 황순원 작가 조명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EBS TV '지식채널e'는 3일 오후 1시5분 '고집스럽고 까다로운 작가의 결말'을 통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고(故) 황순원의 작가정신을 방송한다.







1915년에 태어나 열여섯에 시인으로 등단한 황순원은 시에서 단편소설로, 단편소설에서 장편소설로 작품세계를 확장하며 총 104편의 시, 112편의 소설을 남겼다.

그는 62년간의 작가 생활 동안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 말한다"는 철학을 견지해왔다.

황순원은 자신만의 맞춤법과 띄어쓰기로 반드시 직접 퇴고를 하는 한편, 작품 이외의 잡문과 인터뷰는 대부분 거절했다.

초기 작품은 시대의 상황과는 무관한 순수문학이 대다수였으나, 일제시대 한글말살정책의 압박 속에서 고향 골방에 숨어 우리말로 작품을 써내고 격동기 속의 사람들을 소설 속에 그려내며 시대를 외면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은 "작가 황순원은 작품에서는 엿보기 어려운 깐깐함과 고집으로 유명했다. 세속적인 것을 멀리하고 오직 작품에만 몰입하고자 싸워왔던 그의 삶과 소설의 결말을 재조명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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