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9구급 서비스 평가, 광주·인천 소방본부 최고
전국 18개 소방본부 평가 결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1 07:03:00
작년 119구급 서비스 평가, 광주·인천 소방본부 최고
전국 18개 소방본부 평가 결과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난해 전국 18개 소방본부의 119구급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광주와 인천의 서비스 품질이 다른 지역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
1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광주는 지난해 119구급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18개 본부 중 최고점수(456.2)를 받았다.
이어 인천(455.4), 충남(448.7), 울산(448.2), 강원(447.5) 본부도 서비스 품질 평가 상위권에 속했다.
창원(392.3), 경기(408.6), 대전(427.9) 등은 구급서비스 품질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구급서비스 품질은 중증환자 적정 처치율과 소생률, 하트세이버(심정지환자 구조 인증) 수여 실적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1급 구조사 자격증 보유율 등으로 점수를 매기는 구급대원의 전문성 수준은 인천(126.8), 광주(124.6), 울산(123.4) 등이 상대적으로 높고 세종(98.7), 충북(100.1), 경남(111.4) 등이 낮았다.
안전처는 구급서비스 품질과 구급대원 전문성 수준 외에 안전처가 추진하는 구급정책 실천 여부 등 7개 부문을 총괄한 결과에 따라 시단위에서 인천·대전·대구에, 도단위에서 강원·충남·전남에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최근 수여했다.
광주와 울산은 구급서비스 품질 부문에서는 높은 점수를 얻고도 '119구급대' 조직을 별도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는 안전처의 정책방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전처 포상 대상에 들지 못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119구급대를 별도로 운영하면 대원들이 구급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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