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원로들 오늘 서울서 회동…관계개선 제언 주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6-01 05:00:02

△ 한일현인회의 환영 만찬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시내 한 한식당에서 열린 한일현인회의 환영 만찬에서 참석자들이 이홍구 전 총리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한일 원로들 오늘 서울서 회동…관계개선 제언 주목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정·관·재계 원로들로 구성된 '한일 현인(賢人)회의'가 1일 오전 서울에서 회의를 열어 과거사 갈등으로 냉각된 양국 관계 해법을 논의한다.

양국 원로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정부에 보내는 한일관계 개선 제언을 추린 뒤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어서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이홍구 전 총리를 비롯해 김수한 전 국회의장, 이승윤 전 부총리,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일본 측 참가 인사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 모기 유자부로(茂木友三郞) 일한포럼 회장, 사사키 미키오(佐佐木幹夫)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이다.

전날 만찬을 함께 하며 의견을 교환한 참석자들은 1일 오전 공식 회의를 열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제언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 이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하며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도 예방한다. 양국 원로들은 이어 기자들을 만나 제언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일현인회의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첫 회동을 가졌으며,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면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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