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관 98곳 중 41곳 '주민주도형'으로 탈바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31 14:48:46

서울 사회복지관 98곳 중 41곳 '주민주도형'으로 탈바꿈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사회복지재단은 올해 서울시내 종합사회복지관 98곳 중 41곳을 주민주도형 사회복지관으로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2013년부터 종합사회복지관을 취약계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복지 커뮤니티 공간으로 바꾸는 '마을공동체지향 복지관 변화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 동안 주민주도 복지관으로 바뀐 사회복지관에서는 207건의 주민 주도 사업 등이 이뤄졌다.

강서구 방화6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이 복지관 옥상 텃밭에서 길러낸 채소를 팔아 그 수익금으로 지역 내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이웃을 돕고 있다.

노원구 월계종합사회복지관은 2013년 복지관 안에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 어울채'를 열었다. 카페에서는 리본공예, 냅킨아트 등 생활 강좌가 열리고 있으며 카페 수익금은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돕기에 쓰이고 있다.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이사는 "기존에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사회복지관들의 고유 업무였지만 이제는 장기적 관점에서 마을공동체를 지향하는 복지관 운영모델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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