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주차장서 방화 의심 불…2명 부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30 06:26:34

다가구주택 주차장서 방화 의심 불…2명 부상



(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29일 오후 9시 2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이모(36)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김모(34·여)씨도 4층에서 1층에 깔린 매트리스로 뛰어내리다 허리를 다쳤다.

불은 1층 주차장에서 시작돼 주택 내부로 번졌다.

이날 불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8대와 오토바이 1대, 건물 내부 480㎡가 탔고 7천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가구주택 24가구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이모(53)씨는 "인근에 차를 세우고 있는데 다가구주택 쪽에서 청소년 2명이 우왕좌왕하고 있어 나가보니 주차장에 세워진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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