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가동…대응 매뉴얼 시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9 11:41:23
부산시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가동…대응 매뉴얼 시달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환자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시가 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비하고자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초동 대응 태세 강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29일 정경진 시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를 시청사 14층에 설치했다.
부산시는 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메르스 대응 매뉴얼을 관련 부서와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시달했다.
부산시는 먼저 의심환자 신고가 접수되면 역학조사반이 즉각 현장에 출동해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 밀접 접촉자를 찾아 이상 증상이 있으면 거점병원에 격리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 관찰하는 등 초동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시 건강체육국장 주재로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에서 지역 보건의료단체장,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연다.
부산시는 이 회의에서 이상 증후 발견 시 즉시 신고, 철저한 격리 조치를 당부하고 메르스와 관련한 민·관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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