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지지' 요청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9 10:10:56
유일호 장관,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지지' 요청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국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수석대표들을 만나 우리나라의 OSJD 가입을 적극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 장관은 27∼29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 교통장관회의인 '국제교통포럼'(ITF)에 참석해 러시아, 몰도바, 우크라이나 등 12개국의 OSJD 수석대표들에게 우리나라의 가입을 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OSJD는 러시아, 중국, 북한을 비롯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8개 국가의 철도협력기구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대륙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가입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의 정회원 가입 여부는 6월 2∼5일 몽골에서 열리는 제43차 OSJD 장관 회의 안건으로 상정된다.
유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캐나다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한국-캐나다 교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과 항공보안 등에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책 사례 등을 소개했다.
그는 포럼 참석자들에게 올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유라시아 복합교통 물류네트워크 국제심포지엄'과 '세계도로대회'를 홍보하기도 했다.
포럼 일정을 소화한 뒤 유 장관은 중동 지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주 지원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중동 4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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