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히트한 한국의 컵밥…KBS 다큐공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8 17:11:44
미국에서 히트한 한국의 컵밥…KBS 다큐공감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다큐공감'은 30일 오후 7시10분 '한국의 길거리 음식 컵밥, 미국 유타의 최고 인기 비결은?'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길거리 음식 컵밥(CupBop)으로 미국 유타주에서 인기를 얻은 3명의 유학생 송정훈(38), 김종근(43), 박지형(32) 씨를 만나본다.
120여 대의 푸드 트럭들이 성행 중인 유타 주에서도 유난히 인기가 있는 노란색 푸드 트럭에서는 컵밥을 판다. 이 컵밥은 2년 만에 유타 푸드 트럭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프로그램은 전한다.
인기 비결은 세 가지. 빠른 서비스, 1부터 10까지 분류해 손님들이 선택하게 한 매운맛, 그리고 '덤'이다.
매일 하루에 두 번 트럭을 타는 이들은 즐기면서 일하고 싶어한다. 비보이 출신 송정훈 씨는 손님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마다 갈고 닦은 춤 실력을 뽐내며 작은 공연을 보여준다.
이들에게도 실패의 시간이 있었다. 트럭을 살 때 외관에 속아 수천만 원을 날리는 사기를 당하고, 야심 차게 준비했던 돌솥은 메뉴 개발도 못해보고 창고에 쌓여 있다.
프로그램은 "밥과 고기, 소스를 뿌린 단순한 메뉴지만 현지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과 한국의 매운 맛으로 유타 최고의 인기 푸드 트럭이 된 컵밥의 활약을 살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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