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에 대표단 파견…'폐기물처리 협력' 양해각서



(세종=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환경부는 29일 카자흐스탄과 폐기물 처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정섭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 환경협력대표단이 이날 카자흐스탄에 파견됐다. 대표단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국내 환경기업들도 포함됐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폐기물 관리 정책 및 시스템에 대한 정보공유, 전문가 교류, 폐기물 관련 교육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내 환경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원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아시아 최대경제국이자 천연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은 최근 10년간 경제성장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늘어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정섭 실장은 "카자흐스탄은 우리 환경기업엔 기회의 땅"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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