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소년 언어순화 위한 가요 만든다

'부활' 김태원 작곡 맡아 올 한글날 맞춰 공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8 09:32:47

문체부, 청소년 언어순화 위한 가요 만든다

'부활' 김태원 작곡 맡아 올 한글날 맞춰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비속어와 은어 등의 사용이 잦은 청소년 언어문화 순화를 위한 목적으로 가요 제작에 나선다.

공형식 문체부 국어정책과장은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언어사용을 권장하고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목적에서 가요를 만들어 보급하면 어떻겠느냐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며 "가수 김태원 씨가 재능기부 형태로 노래를 만들기로 했으며, 현재 작사, 제작과 보급 등은 기획 단계"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한글날 이전에 가요 제작을 완료해 각급 학교 등지에 보급한다는 기본 방침이다.

그러나 책정된 예산에 기반한 공식적인 정책 집행이라기보다는 시범 사업 성격이 짙다. 문체부 주관 하의 언어문화 개선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지인들을 통해 제작자 등을 섭외하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문체부가 지난 3월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 언어문화 실태조사'에선 48.9%가 '청소년 언어'를 가장 심각하게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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