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D&AD 광고디자인전 국내 역대 최다 수상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 국제광고제 11개 수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8 08:54:15
제일기획, D&AD 광고디자인전 국내 역대 최다 수상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 국제광고제 11개 수상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제일기획[030000](대표이사 임대기)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광고디자인 공모전 'D&AD 2015'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역대 최다인 9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1962년 시작된 D&AD는 광고·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올해엔 필름광고, 모바일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25개 분야에 85개국, 2만2천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제일기획은 은상(그래파이트 펜슬) 2개, 동상(우드 펜슬) 7개를 받았다.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본상 수상이다.
지난 3월 태국 애드페스트(ADFEST) 광고제, 이달 초 뉴욕 원쇼광고제에 이어 이번에도 최다 수상기록을 이어갔다.
국제광고제에서 호평을 받아온 삼성전자[005930]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이 D&AD에서도 모바일 마케팅부문 은상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룩앳미 캠페인은 올해 국제 광고제 수상실적이 11개로 늘었다.
공익부문 심사위원장 스티브 헨리는 "IT 기술을 활용해 자폐 아동에게 실질적 도움을 줌으로써 삼성 브랜드가 진정성 있는 보살핌을 제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걸 느끼도록 한 매력적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룩앳미캠페인은 자폐 어린이의 소통을 돕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런칭피플' 캠페인의 하나로 기획됐다.
대면 접촉을 어려워하는 자폐 아동이 디지털 기기와는 쉽게 친숙해진다는 점에 착안해 스마트폰을 통해 소통 능력을 키우는 치료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임상시험 결과 애플리케이션 훈련에 참가한 자폐 아동 60%가 눈 맞춤 능력이 개선됐고 표정 이해도가 향상됐다.
제일기획 독일법인은 유럽 최대 철도회사 도이치반과 개발한 킥시트(Qixxit) 애플리케이션으로 디지털 디자인 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킥시트는 다양한 IT기기로 연결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오스트리아법인의 삼성전자 파워슬립(Power Sleep) 캠페인, 카메라 로봇을 활용한 영국법인의 디지털 캠페인 NX 로버(Rover), 홍콩법인의 인쇄광고 '유다(Judas)', 영국 자회사 BMB의 투이(TUI) 여행사 TV광고 '베어(Bear)편'이 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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