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라쿠텐전 1이닝 무실점…시즌 첫승 수확
전형득 기자
CTA0104@naver.com | 2015-05-27 23:14:24
[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3)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류전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1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한신이 11회말 후쿠도메 고스케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승리하면서 오승환은 승리 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성적이 1승 13세이브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42로 조금 낮췄다.
시즌 13세이브를 올린 지난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 이후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흔들림이 없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이 가즈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후지타 가즈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마스다 신타로를 유격수 직선타 아웃, 대타 마키타 아키히사를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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