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케이티에 2연승…우규민 6이닝 1실점 첫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7 21:36:13


-프로야구- LG, 케이티에 2연승…우규민 6이닝 1실점 첫승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LG 트윈스가 우규민의 호투와 신진 타자들의 적시타를 앞세워 케이티 위즈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케이티와의 경기에서 12개의 안타로 8점을 뽑아내며 8-1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LG는 지난달 24∼26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이후 처음으로 '2승'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은 6이닝을 1실점(1자책)으로 막으면서 고관절 수술 복귀 후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90개의 공으로 홈런 1개를 포함한 7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삼진은 7개를 잡아내며 케이티 타선을 묶었다.

초반에는 케이티가 신인 문상철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문상철은 2회초 1사 주장 없는 상황에서 우규민의 시속 118㎞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포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지난해 입단한 대졸 신인인 문상철이 6번째 출전한 1군 경기에서 작성한 데뷔 첫 홈런이다.

그러나 케이티의 득점은 여기서 멈췄다.

이병규, 이진영 등 기존 베테랑 선수의 부상으로 이날 새롭게 짜인 LG의 '중심타선'이 3회말 위력을 발휘했다.

3번타자 박용택과 4번 타자 잭 한나한이 각각 우월 2루타, 우중월 2루타를 치고 5번타자 채은성이 중견수 뒤 3루타를 때리면서 3점을 합작했다.

6번타자 양석환 타석에서는 케이티 유격수 심우준의 실책이 나와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

한나한은 5회말 1사 1, 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6회말 2사 2루에서 문선재의 중전 적시타, 7회말 1사 3루에서는 김용의의 우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7-1로 벌렸다.

8회말에는 홈런도 터졌다. 대타로 나온 LG 포수 유강남은 케이티 고영표의 시속 115㎞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LG는 9회말 신승현이 케이티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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