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5·24 조치·금강산 관광 문제 대화로 풀자"(종합)

"민족동질성 회복 위한 민간교류 적극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7 18:19:19

홍용표 "5·24 조치·금강산 관광 문제 대화로 풀자"(종합)

"민족동질성 회복 위한 민간교류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27일 북한이 남북대화에 호응하면 5·24 대북제재 조치 해제와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YTN에 출연, "5·24 조치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대화에 나오면 얼마든지 5·24 조치 등 남북 현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북한이 대화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금강산 관광이 왜 중단됐는지 생각해보면 된다. 우리 국민이 피해를 봤기 때문에 안전문제가 확보돼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며 "그 문제 역시 대화를 통해 풀어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장관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뉴데일리 주최 '통일경제 심포지엄' 격려사를 통해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민간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남북한 사이에 신뢰의 벽돌을 차근차근 쌓고 이를 기반으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며 튼튼한 통일의 집을 지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우선 북한의 도발과 같은 잘못된 행동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보편적 가치와 국제기준을 존중하고 국제협력을 견고히 다져가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돼 정상적인 발전의 길을 걷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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