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이트해커 5명 '사이버 가디언스' 위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7 09:00:02
국내 화이트해커 5명 '사이버 가디언스' 위촉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우수한 사이버 윤리의식과 보안기술로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온 보안전문가 5명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공익·학업 등 순수한 목적으로 활동하는 화이트해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음성적으로 활동하는 해커들을 사회 제도권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사이버 가디언스로 임명된 보안전문가는 국내 해커 1세대이자 다수 해킹방어대회 운영 경험이 있는 양정규(라온시큐리티), 해킹 커뮤니티 연합회장으로 활동하는 이기택(해커연합 HARU), 세계 최대 해킹대회인 데프콘 본선에 국내 최초로 진출하고 처음으로 스마트TV의 취약점을 발견한 이승진(그래이 해쉬), 데프콘에서 역대 최고 성적(3위)으로 입상한 국내 각종 해킹방어대회 우승자인 박찬암(스틸리언), 취약점을 찾는 국제 대회인 폰투온에서 역사상 최대 상금을 수상한 이정훈(라온시큐어) 등 5명이다.
KISA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정부 주요 사업을 추진할 때 이들과 함께 사이버위협 관련 자문이나 대회 공식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보안 재능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정부기관 심화 연구과제로 추진하는 등 이들의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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