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T박람회 '월드IT쇼' 개막
30일까지 국내외 420여개 업체 참가…최신 ICT 서비스·제품 '한눈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7 08:40:06
△ '월드IT쇼'의 SKT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각종 전시품을 체험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 최대 IT박람회 '월드IT쇼' 개막
30일까지 국내외 420여개 업체 참가…최신 ICT 서비스·제품 '한눈에'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월드IT쇼 2015(World IT Show 2015)'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막했다.
박람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국내외 IT 관련 업체 42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이날부터 30일까지 열린다.
'Connect Everything(모든 것이 연결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를 대표할 ICT 서비스 및 제품이 1천400여개 부스를 통해 선보인다.
삼성전자[005930]는 타이젠OS를 탑재한 스마트TV와 노트4를, LG전자[066570]도 LG울트라 올레드TV와 G4, G와치R 등 최신예 ICT 제품들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KT[030200]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징하는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며, SK텔레콤[017670]은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전시 부스를 집부터 여가 생활을 담은 '영화 세트장'처럼 구성했다.
이밖에도 퀄컴, 화웨이 등 해외 업체와 국내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등 중소기업이 대거 참가해 가상현실(VR)과 드론, 웨어러블 관련 신제품 등을 소개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28일까지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해외 바이어 초청 일대일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은 '글로벌 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월드IT쇼 참가사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박람회 기간 연일 이어지는 참가업체들의 신제품 기술 발표회룰 비롯, 연세대와 포스텍, 한국뉴욕주립대는 공동으로 창의·융합교육 연구성과와 교육 방향 등을 발표하는 '창의ICT 융합인재포럼'을 열 계획이다.
28∼29일에는 대학 ICT연구센터의 기술교류 활성화 및 홍보 자리인 ITRC포럼과 국내 ICT 정책이슈를 논의하는 CPRC 콘퍼런스(28일)도 마련됐다.
박람회 기간에 27∼29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지정돼 고등학생 이하의 학생과 어린이의 입장은 제한되지만, 30일에는 모든 사람들의 관람이 가능하다.
월드IT쇼는 1980년대부터 개최되던 여러 IT전시회를 통합해 2008년부터 연 행사로, 작년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와 함께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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