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컴투스 유상증자, 단기 주가에 부정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7 08:18:48
메리츠증권 "컴투스 유상증자, 단기 주가에 부정적"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7일 컴투스[078340]의 유상증자 결정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컴투스의 유·무상 증자는 마케팅비 증가로 실적 성장성이 둔화되는 시기에 결정됐다는 점, 이미 1천6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서머너즈워'가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컴투스는 지난 22일 1천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약 117만주 규모의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컴투스는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게임회사 인수 및 투자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양질의 콘텐츠 확보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게임서비스 등을 위한 자금 조달이라는 중장기 성장전략은 긍정적"이라며 "신규 게임 성공과 인수합병 구체화 여부에 따라 주가가 상승으로 반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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