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경찰청 '사이버 원스톱센터' 개소

사이버범죄 신고 접수에서 수사까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6 16:52:44


KISA-경찰청 '사이버 원스톱센터' 개소

사이버범죄 신고 접수에서 수사까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경찰청은 KISA 내에 '사이버 원스톱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국민 고충을 해결하고 피해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경찰관 3명이 상주하는 사이버 원스톱센터에서는 KISA의 '118상담센터'로 들어오는 피해 민원 중 수사기관의 전문적 상담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내용을 넘겨받아 곧바로 수사 착수까지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전에는 118상담센터에 사이버 범죄 피해 관련 민원이 들어오더라도 이를 경찰청에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정도가 전부였다.

사이버 원스톱센터가 문을 열면서 사이버범죄 대응 속도가 한층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KISA는 밝혔다.





최근 몇 해 동안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면서 118상담센터에서 경찰청으로 신고나 상담을 안내한 민원 건수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118신고센터에서 경찰청으로 안내한 사이버 범죄 민원은 2013년 3천775건에서 2014년 8천661건으로 늘어 전년대비 220% 증가했고, 올해는 4월까지 7건59건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240% 급증했다.

백기승 KISA 원장은 "양 기관의 협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국민 민원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등 사이버안전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SA와 경찰청은 이날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고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위협요소 탐지·분석 ▲사이버테러 발생 시 공동 대응 ▲사이버범죄 및 전화금융사기 방지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및 민간 교육·홍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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