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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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삼인·백세주 원료서도 이엽우피소 검출…판매 중단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오 제품 가운데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은 '진짜' 백수오 제품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오송 식약처 본부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백수오 제품 이엽우피소 함유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엽우피소 성분 미검출 제품 10개, 이엽우피소 검출 제품 40개,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확인불가 제품 157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건강기능식품 59개 가운데 농협홍삼의 '한삼인분'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아울러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국순당 '백세주'는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은 판매 중단 요청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이엽우피소가 검출된 40개 제품(건강기능식품 1개·일반식품 39개)은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 다시 막 오른 청문정국…황교안 '송곳검증' 예고
청와대가 26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내기로 하면서 황 후보자 검증을 위한 '청문 정국'이 본격 시작된다. 야당은 황 후보자를 '공안총리'라고 규정하고 개인 신상과 도덕성, 정책 등 다방면에 걸쳐 '현미경·송곳검증'을 예고한 상태다. 반면 여당은 황 후보자가 이미 법무부 장관 청문회를 통해 도덕성과 업무능력이 검증됐다며 이번 정부의 '총리 잔혹사'를 끊기 위한 방어선 구축에 나섰다.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되면 전관예우에 따른 과도한 수임료 논란과 기부 약속 이행 여부, 병역면제를 둘러싼 의혹, 전임 대통령에 대한 발언 논란, 종교 및 역사 편향성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건조한 날씨에 땡볕 더위…중북부지방 가뭄 우려
5월 중순 들어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때이른 땡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봄철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적었던 중·북부지방에서 가뭄이 우려된다. 농번기를 맞은 농촌 지역에서 모내기 등 농사활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3∼5월 봄철 강수량은 220.4mm로 평년(208.3mm) 수준을 조금 넘었다. 다만 비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집중돼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은 강수량이 평년대비 70% 수준에 그쳤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강릉의 강수량은 135.3mm로 평년(329.3mm)의 41% 수준을 기록했고, 서울 역시 평년(263.4mm)의 58% 수준인 152.6mm에 불과했다.
■ 4월 수출물량 증가율 둔화…작년 대비 1.1%↑
올해 들어 수출금액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에 수출물량마저 증가율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2월을 제외하면 작년 8월(0.0%)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 2월에 작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는데, 이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단축의 영향이 컸다. 부문별로 보면 일반기계(8.4%), 전기 및 전자기기(1.6%)가 늘면서 총지수는 소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에 자동차가 포함된 수송장비(-3.0%)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철강 등 제1차 금속제품(-5.7%)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 '성인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 생긴다
앞으로 기업 등에 다니는 직장인이 대학교육을 받을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 대학은 학위과정뿐 아니라 비학점·비학위과정까지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성인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 개편방안'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2017학년도부터 평생교육 단과대학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은 대학들이 기존의 학사조직과 평생교육원 시스템을 전면개편해 성인들의 수요를 전담하는 단과대학을 가리킨다. 20대 중반 이상의 성인으로만 채워지고 외부강사 위주인 평생교육원과 달리 전임교수가 직접 강의를 담당하게 된다.
■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 2년2개월만에 5억대 회복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최근 상승세에 힘입어 2년 2개월 만에 5억원대에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5월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5월 평균 5억198만원을 기록했다. 그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11년 6월 5억4천559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내림세를 타 2013년 3월의 5억209만원을 끝으로 줄곧 4억원대에 머물러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보다 0.39% 상승했고, 2014년 8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대비로는 2.07%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45% 올라, 2013년 9월 이후 21개월 연속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올해에만 1.9% 올랐다.
■ 포스코플랜텍, 채권단에 워크아웃 신청
자금난을 겪어온 포스코플랜텍이 결국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선택했다. 포스코의 플랜트부품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은 이사회에서 자금난을 해결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신청하기로 결정한 뒤 채권단에 신청서를 냈다. 현재 포스코플랜텍이 금융권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연체한 금액은 총 892억원이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주주와 채권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결정했다"며 "워크아웃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협력업체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법인소득세, 재정난 지자체에 '단비'…충북 83%↑
올해 독립세로 전환된 법인 지방소득세가 급증, 열악한 지방재정에 '가뭄 속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시·군이 집계한 법인소득세 신고·납부액은 1천464억원으로 지난해(799억원)보다 665억원(83.1%) 늘었다. 법인소득세는 지난해까지 국세의 부가세(법인세의 10%) 형태로 운영되다가 올해부터 독립세로 개편돼 관할 시·군에 직접 신고하도록 돼 있다. 가장 큰 혜택을 본 곳은 대기업이 많은 청주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에서 381억원을 납부한 것을 비롯해 LG화학과 LS산전도 각각 114억원과 21억원을 냈다.
■ 서울시민, 파리·런던시민보다 영화 자주 본다
서울시민은 1년에 약 6번 영화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서울에서 외국영화가 한국영화보다 더 많이 상영됐지만 1편당 관객 수는 한국영화가 외국영화를 앞질렀다.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민은 영화를 얼마나 볼까?'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민 1인당 평균 영화 관람 횟수는 연간 5.9회로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많았다. 이 조사 결과는 영국 런던시의 '2014년 세계 도시 문화 리포트'를 재분석한 것이다. 서울에 이어서는 영국 런던(5.3회), 프랑스 파리(4.9회), 캐나다 토론토와 호주 시드니(각 4.8회) 순으로 관람 횟수가 많았다.
■ 코스피, 금리인상 우려속 2140선 방어…삼성그룹주 초강세
코스피가 26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발언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의 초강세에 힘입어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포인트(0.12%) 내린 2,143.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37포인트(0.02%) 오른 2,146.47로 개장한 뒤 장중 한때 2,130선까지 밀리며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낙폭 대부분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4.88포인트(0.68%) 내린 708.66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9원 오른 1,101.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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