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직접 기획'…기아차 '레드클로버' 모집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기아자동차는 봉사활동 아이디어 구상과 기획, 실행까지 자율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나눔 크리에이터 '레드 클로버'에 참가하는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나눔 크리에이터 '레드 클로버'의 활동 테마는 이동권(Mobility)이다. 기아차[000270]는 지적·신체적 제약으로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약자들을 위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은 7월 13일부터 2박 3일간 팀별 봉사활동 세부 실행계획 수립 등을 위한 인큐베이팅 캠프에 참가한다. 이 캠프에서는 전문가 멘토링, 이동 약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명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학생 8명과 전문가 멘토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5개 팀은 7월 16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4주간 세부 활동 테마를 바탕으로 고령자, 어린이,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실행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나눔 크리에이터 '레드 클로버' 프로그램을 수료한 대학생에게 활동 인증서, 제반 활동에 필요한 봉사활동 지원금을 제공하고 우수 참가 팀은 별도로 시상할 계획이다.

나눔 크리에이터 '레드 클로버'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기아차 CSR 홈페이지(http://csr.kia.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학생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대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 해외 학생들과 함께 비개발국가 환경 개선을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운영하는 초등생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유네스코 키즈' ▲ 대학생 해외 체험 프로그램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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