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
심귀영 기자
sgy0721@never.net | 2015-05-26 08:52:51
강서구 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8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최동환 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가 'ICAO와 한국의 현안'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어 미국연방항공청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외국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사례 등을 논의한다.
구는 현재 공항 주변 건축물에 적용되는 고도제한은 ICAO가 1955년에 만든 규정이라 오늘날 현실과는 맞지 않으며 천편일률적인 고도제한보다는 지역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포공항에 인접한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가 건축물 고도제한 대상이다. 이 때문에 구는 고도제한 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획일화된 잣대로 만들어진 낡은 기준 때문에 구민들이 감수해야 하는 재산상 손실이 천문학적 규모이고 구민들의 박탈감도 적지 않다"면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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