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유모차 고객' 주차공간 첫 도입
여성·노약자 주차 대행 서비스도 마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6 06:00:02
롯데백화점 '유모차 고객' 주차공간 첫 도입
여성·노약자 주차 대행 서비스도 마련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롯데백화점이 주차장을 이용하는 쇼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련 서비스를 크게 강화한다.
2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말부터 다음 달에 거쳐 본점·잠실점 등 주요 점포는 순차적으로 '러블리(lovely) 주차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선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처음 유모차 이용 고객을 위한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한다. 여성 전용 주차공간 내 설치되는 이 주차구역은 기존 주차 공간의 약 1.5배에 이르고, 차에서 유모차를 내리는 공간도 따로 뒀다.
아울러 여성과 노약자 고객들을 위한 '주차 대행' 서비스도 시작된다. 안내문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하면, 주차에 익숙지 않은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발렛 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가 올 때 야외 주차장 이용 고객에게 우산도 씌워준다. 옥외 주차장 입구에 데스크를 설치하고, 근무 직원들은 이곳에서 차까지 우산을 들고 고객과 동행한다.
신성빈 롯데백화점 서비스혁신 팀장은 "기분 좋게 백화점 쇼핑에 나섰다가 주차장에서 불편을 겪었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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