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증시 3% 급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6 01:31:28
그리스 증시 3% 급락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그리스 증시가 다시 고개를 든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에 크게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아테네 ATG 지수는 전날보다 3.1% 급락했다.
그리스 내무장관의 발언이 디폴트 우려를 되살려놨다.
니코치스 바우치스 장관은 현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6월에 국제통화기금(IMF)에 내야 할 분납금이 16억 유로(약 1조9천500억원)인데 이미 알려진 사실처럼 돈이 없어 못 낸다"고 말했다.
스페인 IBEX 지수는 정치적 불안 우려에 2% 하락했다.
지방선거 결과 긴축정책에 항의해온 좌파정당 '포데모스'(Podemos)가 참여한 좌파연합이 주요 도시 의회를 장악했다. 집권 국민당은 24년만의 최악을 기록했고 제1 야당도 퇴조를 보여 오랜 양당체제가 무너졌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0% 내린 5,117.1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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