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골목길에서 오후 3시 '옛날놀이' 함께 해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5 11:15:02
서울 골목길에서 오후 3시 '옛날놀이' 함께 해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마을 곳곳에 딱지치기부터 고무줄놀이, 땅 따먹기, 실 뜨기까지 도심에서 잊혀져 가는 옛날 놀이를 배우고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터가 생긴다.
서울시는 24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놀이터활동가' 56명을 투입해 '찾아가는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소개했다.
활동가들은 놀이 수요는 많지만 놀 공간은 부족한 노원, 강북, 동작, 양천 등 9개 구 25곳의 어린이공원, 놀이터, 마을 쉼터, 초등학교 운동장, 골목에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찾아간다.
이들은 아이들과 딱지치기와 고무줄 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 하며 놀이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창의력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찾아가는 놀이터'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시는 기존 놀이터를 리모델링해 안전하면서도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 '창의놀이터' 29곳도 이달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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