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고비, 9조 8천억원 추산…작년보다 0.3%↑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4 07:11:00

△ 올해 국내 총 광고비가 9조 8천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선보인 새로운 형식의SUHD TV '애드 태그' 광고.(삼성전자 제공)

올해 광고비, 9조 8천억원 추산…작년보다 0.3%↑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올해 국내 총 광고비가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9조 8천여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24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간한 올해 1분기의 '분기별 광고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총 광고비는 작년 추정치인 9조 8천462억 원보다 0.3% 늘어난 9조 8천752억 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는 보고서에서 "올해는 뚜렷한 (경기) 호재가 없어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심리의 회복 지연이 예상되고, 그 결과 광고비의 증가세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바코는 다만 지난해 하락폭이 컸던 지상파TV의 광고비는 회복되고 인터넷·모바일 광고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의 총 광고비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조 2천807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를 매체별로 보면 인터넷이 가장 많은 6천365억 원으로 27.9%를 차지했고, 지상파TV(3천658억 원·16.0%), 케이블 방송콘텐츠 제공사업자(PP·3천233억 원·14.2%), 신문(3천424억 원·15.0%), 잡지(990억 원·4.3%), 라디오(448억 원·2.0%)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지상파TV, 라디오, 신문, 잡지, 케이블PP, 인터넷 등 6대 매체의 광고비 비중은 79.4%(1조 8천118억 원)에 달했다.

코바코는 2분기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2조 5천975억 원이 광고비로 집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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