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다시 하락…"당분간 숨고르기"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내 채권 금리가 등락을 반복하면서 22일 다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71%로 전날보다 0.009%포인트 내렸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연 2.097%와 연 2.480%로 각각 0.024%포인트, 0.031%포인트 떨어졌다.

국고채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각각 0.026%포인트와 0.024%포인트 내린 각각 연 2.708%, 연 2.792%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0.004%포인트씩 하락한 연 1.735%와 연 1.828%를 나타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의 금리는 0.008%포인트, 0.007%포인트 떨어진 각각 연 2.114%와 연 8.024%로 마쳤다.

채권 금리는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 영향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금리는 추세적으로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반발 심리로 일정 수준 숨 고르기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종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채권 금리가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국면에 놓였다"며 "당분간 대기 수요와 차익 매물로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