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 수업 참관 OECD 교육관계자들 "Wonderful"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2 13:27:39

△ 한국 스마트 수업 참관하는 OECD 교육관계자들 (수원=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22일 오전 세계교육포럼 참석 차 한국을 찾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교육 관계자들이 경기도 수원시 효원초등학교에서 칠판과 종이 교과서 대신 대형 화면과 태블릿 PC로 진행된 스마트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한국 스마트 수업 참관 OECD 교육관계자들 "Wonderful"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Wonderful(훌륭해요)", "Perfect(완벽해요)"

22일 오전 세계교육포럼 참석 차 한국을 찾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수원 효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스마트교육 수업참관 교실 안팎에서 환호성이 흘러나왔다.

수업참관에는 각국 교육부 장관 및 담당자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62명이 참여했다.

수업은 와이파이와 학생 개인별 태블릿 PC 등 기기가 갖춰진 스마트 교실 두곳에서 4학년 사회교과, 5학년 과학교과로 나뉘어 이뤄졌다.

참관자들은 두 교실을 자유롭게 오가며 칠판과 종이 교과서 대신 대형 화면과 태블릿 pc 속 디지털 교과서로 진행되는 수업을 지켜봤다.

태양계와 별을 배우는 과학수업 교실에서는 교사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부가정보를 갖는 가상세계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활용해 우주 탐사선이 마치 교실 안을 누비고 다니는 듯한 장면이 펼쳐졌다.

신기하고 재밌는 광경에 학생들은 한눈팔 새도 없이 수업에 집중했으며, 이 모습을 지켜보던 참관자들도 신기한 듯 미소 지으며 바라봤다.

서부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교육부 장관은 "스마트 기기가 수업에 굉장히 유용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제간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며 학생과 교사가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테말라 교육관련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수업을 보고 놀랐다. 훌륭하고 완벽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효원초는 2013∼2014 교육부 지정 스마트 연구학교로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학습하는 교육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권진우 효원초 교장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은 학생들의 집중과 흥미유발, 자발적 수업참여와 같은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수업결과도 좋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