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리는 미국 보스턴의 청소년 봉사단체 '아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1 11:19:10


한국 알리는 미국 보스턴의 청소년 봉사단체 '아띠'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미국 뉴잉글랜드(보스턴)에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청소년들의 모임 '아띠'가 있다.

'친한 친구'라는 뜻의 아띠는 청소년 봉사단체로, 2011년 뉴잉글랜드 한인회가 이 지역의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한인 청소년들을 모아 구성했다. 한국의 문화와 한국을 알리는 봉사활동을 통해 재미 한인들의 권익을 증진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아띠는 창립과 함께 보스턴 어린이박물관에서 재미있는 게임과 서예를 통해 한글을 배우는 워크숍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한국 전래동화를 번역 출판하고, 한국 동요 CD를 뉴잉글랜드 지역 초등학교에 보내는 등의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또 한국 이야기 연극 공연, 한국 음식 바자, 한국 홍보 영상물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아띠는 오는 30일(현지시간) 뉴튼에 있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에서 연례 발표회를 연다.

한국 역사와 과학 분야를 주제로 지난 1년간 연구를 진행한 3명의 고등학생이 발표자로 나선다. 뉴튼 노스고교 11학년 오유진 양, 나슈아 노스고교 10학년 김 진군, 렉싱턴 크리스천 아카데미 10학년 장주은 양이 각각 한국전쟁, 재래 의학, 유네스코 등록 고대 마을에 관해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는 수묵화를 그리는 간호사 닐 렌드레빌(한국명 나노열)의 특별 강연도 열린다. 그는 1970년대 한국에서 평화봉사단으로 일했고, 최근에는 에티오피아에서 의료 봉사를 펼쳤다.

그의 수묵화 작품은 이달 말까지 콩코드 도서관에서 열리는 한국문화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발표회에는 뉴잉글랜드 한인회 소속 임원과 회원,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서 일했던 봉사자들, 아띠의 단장인 장동근 전 뉴욕주립대 교수, 이사장인 이강원 로드아일랜드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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