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송산' 서해선 22일 착공…서울까지 1시간

2020년 완공, 시속 250㎞급 고속전철 운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1 11:00:09


'홍성∼송산' 서해선 22일 착공…서울까지 1시간

2020년 완공, 시속 250㎞급 고속전철 운행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충남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을 철도로 연결하는 서해선(90㎞) 복선전철 사업이 22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조8천280억원이 투입된다.

서해선 복선전철에는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 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 전철(EMU-250)이 운행돼 서울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홍성역∼영등포역까지 현재 장항선을 이용하면 1시간49분이 걸리지만, 서해선을 타고 신안산선과 연계하면 53분이 걸릴 전망이다.

EMU-250은 동력분산식 열차로, 승객 수송능력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며 서해선 뿐만 아니라 중앙선 등에도 투입된다.

서해선은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장항선, 신안산선과 연결해 국가의 새로운 발전 동력인 서해축을 구축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충남 홍성, 전북 군산 등 서해안 지역은 1931년 장항선 개통 후 80여년간 철도서비스가 개선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로 교통난 완화와 물류비용 감소, 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

특히 서해선 공사에 연인원 10만여명이 참여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체적으로 충남도와 경기도에 8조7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및 6만6천여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정부는 예상한다.

국토부는 22일 홍성역에서 열리는 기공식에 유일호 국토부 장관,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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