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약인데…' 과장광고로 노인들 쌈짓돈 가로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0 12:00:05
△ 서울 금천경찰서 전경 전경
'만병통치약인데…' 과장광고로 노인들 쌈짓돈 가로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 광고해 수천만원대의 건강식품을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올 2월부터 4월까지 서울 금천구 독산동과 가산동에서 경품 등을 제공해 노인들을 끌어모으고 4천300만원 상당의 식품을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안모(57)씨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독산동과 가산동에 각각 홍보관을 설치해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라면과 쌀 등 경품을 제공해 노인들을 모이게 했다.
이어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건강식품을 허리, 관절, 기관지 등에 좋다고 허위 과장광고해 원가의 3∼4배의 가격에 93명에게 팔았다.
경찰은 단순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허위 과장광고해 판매하는 이른바 '떳다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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