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과학 스포츠' 전파방향탐지대회 30일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제16회 전국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대회를 30일 경기도 양평군 곡수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파방향탐지 대회는 정해진 지역 안에 숨겨진 5대의 무선 송신기(Fox)를 수신기, 나침반, 지도를 이용해 찾아가는 경기로 이른바 '여우사냥(Fox Hunting)'이라고도 불린다.

이 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무선통신 기술을 높이고 건전한 전파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 세계 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ARDF)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성별·연령 등에 따른 개인전 11종목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경기진행과 아울러 전파감시에 사용하는 이동전파종합감시시스템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희망자는 28일까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사무국(☎ 02-575-9580)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에 필요한 수신장치, 나침반, 필기도구는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경기용 지도는 연맹에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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