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페루·브라질·파라과이 교육장관과 회담
중남미 국가와 정보통신기술 교육 전수·학생 교류 논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20 06:00:08
△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황우여, 페루·브라질·파라과이 교육장관과 회담
중남미 국가와 정보통신기술 교육 전수·학생 교류 논의
(인천=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15 세계교육포럼(5월19∼22일)을 계기로 중남미와 교육 협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황 부총리가 20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하이에 사베드라 페루 교육부 장관, 자니니 브라질 교육부 장관과 차례로 양자회담을 하고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황 부총리는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페루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교육협력 양해각서를 평가하고 내년에 페루에 구축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교실'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해각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사 훈련, 교육과정 개발, 기초교육 등의 협력과 학교 교류의 촉진을 내용으로 한다.
황 부총리는 자니니 브라질 장관과 면담에서는 양국간 학생 교류의 활성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브라질 국립과학기술자문위원회와 이공계 인력육성 사업인 '국경없는 과학'에 한국의 참여를 강조한다.
작년 5월 브라질 상파울로의 디아스포라 학교가 브라질 내 최초로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한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하기로 했다.
이어 황 부총리는 21일 마르타 라푸엔테 파라과이 교육·문화부 장관을 만나 정보통신을 활용한 교육 경험을 전수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파라과이 제1국립상업고등학교에 첨단교실을 구축했고 올해도 전문가의 파견 연수, 기재자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 부총리는 "풍부한 자원과 성장 동력을 지닌 중남미 국가와 교류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교육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을 중남미 국가와 공유해 세계교육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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