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곧 류현진 몸상태 관련 발표할 듯…수술 가능성도
전형득 기자
CTA0104@naver.com | 2015-05-20 00:30:54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다저스, 곧 류현진 몸상태 관련 발표할 듯…수술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곧 3선발 류현진(28)의 몸 상태에 대한 발표를 할 계획이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20일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며 "다저스가 이르면 20일 중으로 류현진의 재활 경과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
하지만 2일 부상 재발 후 첫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치면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더 늦추기로 했다.
이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포함한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지금까지는 류현진이 언제 다음 재활 단계로 넘어설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언제 공을 던질지 정하지 못했다"는 설명이 전부였다.
현지 언론도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복합적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는 이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 와순 마모 가능성이 있다"고 의문을 품었다.
류현진의 어깨 부상 정도와 향후 재활 일정은 다저스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엔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어깨 수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