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사고 대비 해상훈련 20일 부산서 실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9 12:00:19

여객선사고 대비 해상훈련 20일 부산서 실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국민안전처 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0일 영도구 내 부산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여객선 사고 대비 해상 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안전본부, 부산시 및 부산소방, 해군, 경찰, 민간 어선 등 12개 기관·단체에서 총 360명이 참여한다.

동부산대학교 및 국립해사고등학교 학생 80여명도 승객 역할로 동참한다.

훈련은 4천108t 규모 국제여객선이 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운항하던 중 바다 부유물과 충돌, 침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이번 훈련에서 구조인력 긴급출동명령, 상황전파, 구조활동 등을 점검한다.

현장에 출동한 헬기, 고속단정, 인근 민간어선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물에 빠진 승객과 선내 승객을 구조하는 활동을 벌인다.

특히 승객 2명이 선체 안에 고립되는 긴급상황을 설정해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해군(SSU) 잠수요원이 선체에 갇힌 승객을 수중에서 구출하는 고난도 훈련도 한다.

이날 훈련에는 재난·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관해 해상 인명구조훈련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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