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러분, 통일 한국의 언론인·기업인 꿈꾸세요"

반크, '통일 한국의 미래' 영상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9 11:36:03


"청년 여러분, 통일 한국의 언론인·기업인 꿈꾸세요"

반크, '통일 한국의 미래' 영상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언론인과 기업인의 꿈을 품은 청년들이 만들어갈 통일 한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그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영상을 제작해 19일 유튜브(youtu.be/WgZUjN48ipw)에 올렸다. '통일 한국에서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시리즈로 만든 첫 번째 영상으로, 언론인과 기업인을 다뤘으며 앞으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5분 20초 분량의 영상은 '조각 퍼즐을 맞춰본 적 있나요?'라고 물으며 시작한다.

"모든 조각이 각각의 위치를 찾으면 완성되는 퍼즐. 퍼즐의 모든 '한 조각'은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내는 데 똑같이 기여합니다. 만약 어떤 한 조각이 빠진다면 나머지 조각을 다 맞춘다 해도 그 그림은 미완의 상태로 남습니다. 지금, 우리는 통일 한국이라는 7천만 조각 퍼즐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남북한 주민 7천만 중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할 때 통일 한국이라는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된다는 자막과 함께 '통일 한국에서 당신의 역할은 무엇인가요'라는 화두를 던진다.

이어 글 쓰는 데 자신이 있다면 언론인을 선택하라고 권유한다. 동독인들과 서독인들의 통합을 꿈꿨던 서독의 언론인이 있었기에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언론인들의 목표는 서독 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독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었다"고 설명을 달았다.

오랫동안 서로 오해하고 아파하는 이들을 화해로 이끄는 꿈, 그 꿈은 동서독 언론의 통합을 이뤘고, 실제로 동서독의 이질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영상은 또 모험을 좋아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여는 통일 한국의 기업가가 될 것을 추천한다.

"북한의 임금 수준은 중국의 20∼50% 수준. 국회 입법조사처 발표, 북한의 자원 매장량은 잠재가치 7천조 원으로 남한의 22배. 통일 한국의 기업가는 북한의 낮은 임금, 숙련된 노동자,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남북한이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꿈꿀 것입니다."

영상은 독일 통일 후에도 엄청난 기회를 꿈꾼 회사 '지멘스'를 사례로 든다. 이 회사는 동독 11개 회사 합병, 통일 후 1년간 1만 2천 명의 동독 출신 노동자 고용, 동독인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영상은 청년들에게 '지금, 자신의 개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꿈을 꾸세요'라고 제안하며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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