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인도 제3공장 검토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9 11:53:57
△ 악수하는 정몽구 회장-모디 총리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19일 오전 남대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정 회장과 모디 총리는 이날 한-인도 간 자동차산업 협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대기아차 제공)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인도 제3공장 검토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정몽구 현대차[005380] 그룹 회장은 19일 인도 제3공장 건설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남대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방한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1997년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시장에서 자동차 41만여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16.2%로 2위 자리를 지켰으며 현재 연간 6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인도 현지 언론에서는 수년 전부터 현대차가 3번째 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정 회장은 모디 총리와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인사를 나눴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고 내수 부진 대책을 묻는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날 정 회장과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는 정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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