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도림동 등 자전거친화마을 6곳 추가 조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9 11:15:04

서울시, 신도림동 등 자전거친화마을 6곳 추가 조성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시장을 보러 가거나 학교·직장에 갈 때 자전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친화마을이 올해 서울에 6곳 추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가양1·2동과 등촌3동(강서구), 신도림동(구로구), 신사동(관악구), 내곡보금자리(서초구), 이촌1동(용산구), 명일·상일동(강동구)에 10월까지 자전거친화마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전거친화마을은 마을 단위의 소규모 자전거 이용 활성화 거점이다. 현재 상암과 고덕, 자양 등 3곳이 지정돼 있다.

자전거친화마을로 지정된 곳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마트·백화점이 많아 생활 자전거 이용이 많은 강서와 구로 지역에는 주·월 단위로 빌려 탈 수 있는 공유자전거 30대가 도입된다.

상가가 밀집된 공항대로 41길에는 자전거전용도로와 주차시설을 설치한다. 구암근린공원 인근에는 자전거 30대를 보유한 자전거대여소가 생긴다.

신도림동에는 신도림로 등 자전거도로 1.5km를 정비하고 자전거거치대와 바퀴 공기주입기, 무인수리대를 설치한다.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자가 많은 신사동과 내곡보금자리 지역은 주택가와 지하철역 간 자전거도로의 연계성을 높여 자전거가 마을버스나 지선버스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곡보금자리 지역에는 자전거를 타고 아파트단지∼청계산입구역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도입한다.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이 많은 명일· 상일동 지역에는 등교시간대에 시간제 자전거우선도로가 운영된다. 명일로 배재중학교 앞∼대명초등학교입구 사거리 구간은 통학시간대에 자전거우선도로가 신설된다.

통근자와 통학자가 많은 이촌 1동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가 리버뷰맨션 앞∼이촌역 구간에 개설된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공모를 거쳐 연간 5곳 이상씩 자전거친화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