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년간 전세가율 5.12%p↑…5월 지방 최다분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9 11:28:44
△ e편한세상 보령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
충남 2년간 전세가율 5.12%p↑…5월 지방 최다분양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이달 1주차 기준 74.04%로 전세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이달 충남 분양시장에서는 지방 최다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남지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광주(78.08%), 대구(77.06%), 전북(76.16%), 경북(74.65%)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다.
2013년 4월부터 지난 2년간 지방의 전세가율 차이를 살펴봐도 충남은 2013년 4월 68.92%에서 지난달 74.04%로 5.12%p 올라 지방 광역자치단체 14곳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가율이 평균 상승폭보다 높은 지역은 그만큼 전세난이 심각한 만큼 전세금에 조금만 돈을 보태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건설사들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봄 분양시장 막바지를 맞아 충남권 아파트에 집중적으로 공급 물량을 늘리고 있다.
부동산114 집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이달 4천862가구(민간분양 기준)를 충남권에서 공급한다.
충남권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전세가율이 높은 선호지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림산업[000210]은 충남 보령시 동대동 187-2번지에 'e편한세상 보령'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건물 9개 동에 전용면적 73∼84㎡ 677가구로 조성된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서 '천안 레이크타운2차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지하 2층, 지상 39층 건물 13개 동에 전용면적 62∼99㎡ 1천730가구로 구성된다.
양우건설은 충남 당진시 채운동에서 '당진채운동 양우내안애'를 분양한다. 지상 23층 건물 7개 동에 전용면적 59㎡ 457가구로 단지가 조성된다.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풍기동에서 '아산풍기 EG the1'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3층 건물 13개 동에 전용면적 72∼84㎡ 1천120가구로 이뤄진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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