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금호타이어 실적부진…'매수'→'중립'"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8일 금호타이어[073240]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중혁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7천544억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440억원을 기록했다"며 "유로화 약세, 파업,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35% 감소한 2천337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쟁이 치열해진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예상되며, 유럽 쪽에서도 환율 영향으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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