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네트워크 발전방안 모색…ICT정책해우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제9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해우소를 열어 'K-ICT 전략 실현을 위한 초연결 네트워크 발전방안 및 네트워크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판교에 있는 네트워크장비 업체인 쏠리드에서 열린 이번 정책 간담회는 지난 3월 미래부에서 발표한 'K-ICT 전략'의 후속조치로 네트워크 정책·산업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학계·연구계·산업계 전문가들은 초연결 시대 진입을 위해 네트워크의 신(新)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장기 방안과 네트워크 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트래픽은 증가하지만 네트워크 글로벌 경쟁력은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빠르고 똑똑하고 안전한 망 구축에 필요한 장비의 안전성, 네트워크의 경제성, 비즈니스 모델 검증 등 네트워크 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초연결 네트워크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 네트워크 장비 산업분야에서는 롱텀에벌루션(LTE)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신규물량이 급감하고 기업 간 출혈 경쟁이 심화하는 업계 공동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정부와 업계가 공공 수요 확대, 해외진출 협력, 불공정 근절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최재유 차관은 "지금이 국가 차원의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차세대 ICT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초연결 네트워크 중장기 정책을 마련할 최적기"라며 "네트워크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산업이 성장 동력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