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질병관리본부 부지 서울혁신파크 조성 본격화

혁신가 1천명 모집·담장 허물어 일부 개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7 11:15:04

△ 서울혁신파크 조성 계획 모습<<서울시 제공>>

옛 질병관리본부 부지 서울혁신파크 조성 본격화

혁신가 1천명 모집·담장 허물어 일부 개방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가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조성 중인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해 활동할 혁신가 모집에 나서는 등 서울혁신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울혁신파크는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비어 있는 은평구 통일로 일대 10만여㎡ 자리에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사회혁신과 관련한 물적, 인적 인프라를 한데 모으고 육성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혁신하는 중추기지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서울혁신파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청년일자리허브,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

시는 혁신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혁신파크에서 활동할 혁신가 1천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혁신가들에게는 혁신파크 내에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이들과 시민이 우리 사회의 당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만드는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3분 길이의 스마트폰 동영상이나 서면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문의는 서울혁신센터(☎ 02-389-7512~3)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하반기 중 혁신파크의 담 중 290m를 허물고 녹지와 쉼터를 갖춰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기존에 있던 건물 중 쓸 수 있는 건물은 바로 활용한다.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을 비롯해 거리예술 공연 등도 열 예정이다.

서울혁신파크에는 앞으로 어린이복합문화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공사 범위와 시기, 방법, 세부 활용계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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