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장관 "6월 근본적인 수출대책 내놓겠다"

"한중 FTA 5월 말께 정식서명…국내 대책 마련 중"
"TPP 타결前 참여 불가능…TPA는 6∼7월 타결 전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7 11:00:09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상직 산업장관 "6월 근본적인 수출대책 내놓겠다"

"한중 FTA 5월 말께 정식서명…국내 대책 마련 중"

"TPP 타결前 참여 불가능…TPA는 6∼7월 타결 전망"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월 중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들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4일 세종시에서 가진 기자단 간담회에서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 실물 분야의 한 축인 수출에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우리 수출업계에서의 경쟁력 제고라는 측면에서도 좋은 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 "국내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정식서명은 날짜를 조율 중인데 5월 말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막바지 협상 중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는 "협상 타결 전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은 시간상으로 불가능하고 관심 표명은 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TPP는 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FTA로 한국을 제외한 태평양 주변 12개국이 참여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TPP 협상의 변수로 거론돼온 미국의 무역촉진권한(TPA) 법안은 6월 말, 늦어도 7월 중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윤 장관은 한일 통상장관 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 "서로 의제 조율이 안 돼 확정되지 않았다"며 "못 만날 이유가 없고 만나는 것 자체가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고 했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가 원전 지역 주민 의견을 최종 수렴 중인 사용후핵연료 처리 권고안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2년 동안 해왔는데 정부가 뒤집기는 쉽지 않다"며 "공론화위원회에서 국민이 수용한 가능한 방식과 시기를 알아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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