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애틀랜타·골든스테이트 동·서부 결승 진출(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6 13:22:12

△ 애틀랜타의 데니스 슈로더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NBA- 애틀랜타·골든스테이트 동·서부 결승 진출(종합)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애틀랜타 호크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팀 애틀랜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워싱턴 위저즈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94-91로 승리했다.

디마레 캐럴이 4쿼터 막판 결정적인 골밑슛 2개를 넣은 것을 포함, 25점을 기록했다.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결승에 선착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콘퍼런스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애틀랜타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68년 세인트 루이스에서 현재 애틀랜타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처음이다.

결승 1차전은 21일 애틀랜타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72-64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애틀랜타는 워싱턴의 강력한 저항을 받았다.

존 월과 브래들리 빌을 앞세운 워싱턴은 맹추격을 시작, 종료 3분 49초를 남기고 88-87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팽팽한 균형은 1분여를 남기고 깨졌다. 애틀랜타의 디마레 캐럴은 잇따라 2개의 골밑슛을 넣었고, 알 호퍼드의 자유투로 94-9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종료 6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워싱턴은 폴 피어스의 3점짜리 버저 비터가 림을 통과해 연장전으로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피어스의 슛은 종료 버저가 울린 뒤 들어간 것으로 판정돼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 슛이 득점으로 인정되는 줄 알고 팔을 번쩍 들었던 피어스는 "정말로 들어간 것 같았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부콘퍼런스 1위팀 골든스테이트도 6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8-9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스티븐 커리는 3점슛 8개를 포함, 32점을 퍼부었고, 클레이 톰프슨도 20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승2패로 4강 플레이오프를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1976년 이후 3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LA 클리퍼스-휴스턴 로키츠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 16일 플레이오프 2회전 전적

▲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타(4승2패) 94-91 워싱턴(2승4패)

▲ 서부콘퍼런스

골든스테이트(4승2패) 108-95 멤피스(2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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