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많은 10대를 위해" 대학생 작가, 청소년소설 출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5 20:35:16
"상처많은 10대를 위해" 대학생 작가, 청소년소설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상처 많은 청소년기를 거쳤던 대학생이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10대를 위로하는 소설을 펴냈다.
삼육대는 상담심리학과 4학년 재학생 나윤아(25)씨가 청소년 소설 '안녕, 나나'를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녕, 나나'는 비슷한 상처를 가진 두 10대 소녀가 만나 서로 보듬고 행복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성장 소설이다.
나씨는 "아버지 사업이 급격히 안 좋아지면서 동생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 왕따를 당하고 어머니는 자살을 시도했다"며 소설의 모티브가 된 힘들었던 10대 시절을 회고했다.
그는 "불안감과 상처 속에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버텨낼 작은 힘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씨는 2010년 단편소설 '박하사탕을 삼키다'로 생명문예 공모전에 당선됐다. 또 2012년에는 청소년 소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를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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