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율 높을수록 매매가 높아…서울 매매가 0.09%↑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5 19:36:12


전세가율 높을수록 매매가 높아…서울 매매가 0.09%↑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아파트 전셋값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일수록 매매가격이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09% 상승했다.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 70% 이상의 수도권 아파트는 이달 들어 매매가격이 0.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이 70% 미만인 수도권 아파트가 같은 기간 매매가격이 0.13% 오른 것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이에 대해 부동산114는 "전세가율이 높은 아파트는 중소형 면적이 많고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자금이 적어 최근 주택구매 수요가 늘면서 가격상승폭도 상대적으로 큰 것"이라고 풀이했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북이 0.2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서(0.21%), 중랑(0.21%), 노원(0.16%), 도봉(0.13%), 동대문(0.12%)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산본과 김포한강이 0.09%, 평촌과 중동이 0.03%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0.19%), 하남(0.18%), 광명(0.09%), 시흥(0.07%), 인천(0.06%), 남양주(0.06%), 안산(0,06%) 순이었다.

전셋값도 서울이 0.22% 올랐고 신도시가 0.03%, 경기·인천이 0.07%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은 지역별로 중랑(0.67%), 강서(0.61%), 송파(0.52%), 도봉(0.44%), 강북(0.31%), 노원(0.25%), 마포(0.25%), 영등포(0.25%)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15%), 김포한강(0.15%), 분당(0.02%), 평촌(0.01%), 중동(0.01%), 일산(0.01%) 순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하남(0.19%), 고양(0.17%), 의왕(0.17%), 남양주(0.13%), 김포(0.12%), 인천(0.11%), 시흥(0.11%)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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