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하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국가브랜드와 공존의 가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상명대 제공 >>

오세훈 "누군가는 정치해야…좋은 사람들과 하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정치를 하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15일 상명대학교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이 대학에서 가진 명사 초청특강 자리에서 학생들의 정치 관련 질문을 받고 "국민이 정치에 대해 혐오감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관련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상명대 측은 전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가브랜드와 공존의 가치'를 주제로 75분간 한 특강에서 페루·르완다에서 겪은 경험담을 소개하고, 한국의 분야별 세계순위와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브랜드를 설명하면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서로 공존하는 데에 있다고 강조했다.

상명대는 2008년부터 명인·대사 등을 초청해 갖는 명사 초청특강을 교양과정의 하나로 개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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