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지하철 3·4호선 입찰에 한국기업 관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5-15 11:36:27
페루 지하철 3·4호선 입찰에 한국기업 관심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페루의 수도 리마에 지하철 3호선과 4호선을 건설하는 공사에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루투자청은 지난 1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삼성, 한화[000880], 현대로템[064350] 등 국내 대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로드쇼'를 열고 페루의 각종 투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페루에서 진행될 다양한 사업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가장 주목한 사업은 페루 정부가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리마의 지하철 3호선(38㎞)과 4호선(30㎞) 입찰이다.
지하철 설계와 자금조달, 건설, 운영권이 모두 포함되며 3호선은 2016년 3분기, 4호선은 2017년 낙찰 업체 선정이 예정돼 있다.
까를로스 에레라 페루 투자청장은 "한국의 대기업은 리마의 지하철 3, 4호선 건설 입찰에 참여할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적응력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하이메 포마레다 주한 페루대사는 로드쇼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페루에서의 무궁한 사업 기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루투자청은 150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관리 및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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